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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기차 화재의 원인과 대비책

by 일치안키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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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친환경성과 높은 에너지 효율성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지만, 배터리 기술이 핵심인 만큼 화재 발생 시 진압이 어렵고 위험성이 크다. 내연기관차보다 화재 발생 빈도는 낮지만, 한 번 화재가 발생하면 배터리 내부에서 급격한 열이 발생하고 재점화 가능성이 있어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과 예방법, 그리고 사고 발생 시 대응 방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

1) 배터리 열폭주(Thermal Runaway)

전기차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은 배터리 열폭주 현상이다. 열폭주는 배터리 내부에서 과도한 열이 발생하면서 급격한 화학반응을 유발하고, 연쇄적으로 온도가 상승하여 폭발이나 화재로 이어지는 현상입니다. 이 현상은 주로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배터리 내부 단락(합선): 배터리 셀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이 직접 접촉하면 급격한 열이 발생합니다.

★과충전 또는 과방전: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키거나 100%까지 과충전하면 배터리 화학반응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외부 충격: 사고로 인해 배터리 팩이 찌그러지거나 손상되면 내부에서 단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고온 환경: 여름철 폭염으로 배터리 온도가 과도하게 올라가면 화재 위험이 커집니다.

2) 충돌 및 배터리 손상

전기차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차량 하부에 위치해 있어 충돌 시 손상을 입기 쉽습니다. 뱉터리 팩이 손상되면 내부 셀이 파괴되어 단락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열이 축적되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충격으로 인하 화재는 즉시 발생하지 않고, 몇 시간 또는 며칠 후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운전자는 사고 후 차량이 정상 작동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배터리 내부 손상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3) 충전 중 과열 및 제조 결함

전기차를 충전하는 과정에서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속 충전 시 배터리 내부에 높은 전류가 흐르면 과열될 가능성이 있으며, 불량 충전기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의 오류로 인해 배터리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 자체의 제조 결함도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대 초반 일부 전기차 모델은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발견되어 대규모 리콜이 이루어진 바 있습니다.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작은 결함이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전기차 소유자는 제조사의 리콜 공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전기차 화재 예방 및 안전 관리 방법

1)올바른 충전 습관 유지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전 시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정품 충전기 사용: 불량 충전기는 과충전 및 불안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완전 방전 피하기: 배터리를 0%까지 방전시키면 내부 셀이 스트레스를 받아 손상될 가능성이 큽니다.

충전 중 과열 여부 확인: 충전 시 차량 내부 온도가 과도하게 상승하지 않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2) 사고 후 배터리 점검 필수

전기차가 충돌 사고를 당한 경우, 외부 손상이 없어도 반드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배터리 팩 내부에서 단락이 발생했지만 즉시 화재로 이어지지 않고, 며칠 후에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충돌 후 차량에 이상 증상이 있다면 즉시 점검: 배터리 경고등이 켜지거나 충전 속도가 느려지면 내부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업데이트 확인: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배터리 관리 기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3) 고온 및 침수 환경 피하기

★여름철 폭염 시 그늘진 곳에 주차하거나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시간 차량을 방치할 경우, 배터리가 과열되지 않도록 충전 상태를 50~8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폭우나 홍수로 차량이 침수된 경우, 절대 시동을 걸지 말고 전문가의 점검을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3.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대응 방법

1) 화재 발생 시 차량에서 신속히 대피

전기차 배터리 화재는 일반적인 화재보다 빠르게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에서 연기나 타는 냄새가 나면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차량 문이 자동으로 잠길 수 있으므로 문이 잘 열리는지 사전에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배터리 화재는 일반 소화기로 진압 불가능

전기차 배터리 화재는 일반적인 자동차 화재와 다르게, 기존 분말 소화기나 이산화탄소 소화기로는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없습니다. 배터리 화재는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완전히 진압하려면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배터리 화재 진압을 위해 특수 화학소화기 또는 대량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화재 발생시 즉시 119에 신고하고 소방관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3) 화재 진압 후에도 재발화 가능성 있음

전기차 배터리는 화재가 진압된 후에도 내부에서 계속 열이 발생하여 몇 시간 또는 며칠 후에 다시 불이 붙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화재가 진압된 후에도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사고 후 배터리를 완전히 식힐 때까지 차량을 일정 기간 격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차량을 견일할 때도 일반 견인차가 아닌, 배터리 화재 경험이 있는 전문 견인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

전기차 화재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배터리 관련 사고가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올바른 충전 습관을 유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점점과 대응을 한다면 전기차의 안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배터리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제조사들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지키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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