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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정치, 경제, 사회)

포스코이앤씨 사망사고, 이대로는 안된다!

by 일치안키 2025. 8. 4.

 

 

끊이지 않는 포스코이앤씨 사망사고, 왜 정부와 시민들은 분노하는가?


최근 몇 달간 **포스코이앤씨** 건설 현장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망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넘어, 이 소식에 대해 정부와 시민들이 분노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는 복합적인 문제들이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포스코이앤씨 사망사고 관련 사진

반복되는 '후진국형' 사고와 기업의 무책임한 태도

가장 큰 문제는 사고의 유형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는 점입니다. 추락, 끼임, 감전 등은 기본적인 안전 수칙만 제대로 지켜졌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들입니다. 하지만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는 이러한 기본적인 안전 조치가 미흡해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회사는 대국민 사과를 하고, 모든 현장 작업을 중단하며 안전점검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들은 잠시뿐이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사고가 터지는 악순환이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기식 대응'**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면, 이런 비극적인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희생된 노동자들이 대부분 협력업체 소속이라는 사실도 분노를 키우는 요인입니다. 원청인 포스코이앤씨가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안전까지 책임져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포스코이앤씨 재해사고 관련 사진

 

정부의 강력한 경고, 그리고 시민들의 공감

이재명 대통령은 포스코이앤씨의 반복적인 사망사고를 두고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니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이 사고들을 단순한 실수가 아닌, 기업의 의도적인 무관심이 빚어낸 결과로 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고용노동부 역시 즉각 포스코이앤씨의 전국 현장에 대한 특별 감독에 착수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하는 기업에 대해 더 이상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냅니다.

시민들은 이러한 정부의 움직임에 공감하며, 기업에 대한 깊은 불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기업의 이윤보다 사람의 생명이 먼저"**라는 기본적인 가치가 무너지는 현실에 대한 분노와 안타까움이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결국, 포스코이앤씨 사망사고에 대한 분노는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고**이자,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사회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포스코이앤씨가 어떤 방식으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그 약속을 어떻게 이행하는지에 따라 기업에 대한 신뢰 회복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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